퇴사관련 고민입니다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장, 게다가 야근이 많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많이 상대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여기저기서 시비거는 사람들 투성입니다. 욕받이 인 셈이죠.
말 그대로 불특정 다수의 시비에 노출되어 있는 직업입니다.
게다가 외부의 적들만 있는게 아니라 내부에도 적폐덩어리들이 가득해서 꼰대들의 집합소 입니다.
문제는 제가 일적인 스트레스는 잘 견디지만 사람 스트레스에는 약하다는 겁니다.
노력을 하고 정신과도 다녀보지만 그렇다고 해결되진 않더군요.
오히려 누적되면 될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이 직장은 5년째입니다만 초반보다 더 힘듭니다.
직장에 나가는게 지옥같고 하루 하루 죽을거 같단 생각을 합니다. 마음에 드는 동료들도 별로 없구요.
저는 퇴사를 하고 다른 직종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나이도 나이인지라
부모님은 그냥 병원다니면서 회사를 계속 다니시길 바랍니다.
이러다 제가 자살이라도 해야 정신차리실지... 늘 당신들의 욕심으로 절 대해오셨기에 이제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이렇게 심리적으로 약한 것도 가정폭력에 술꼬장 심했던 아버지 영향이 큰데...그래도 부모가 뭐라고
부모님 생각해서 참고 다니고 있는 겁니다.
참고로 대기업 다닌 경력도 있습니다. 거기일이 차라리 버틸 만했는데 너무 여유시간이 없어서
직종을 옮긴겁니다. 생각해보니 후회가 되네요.
이거 퇴사하는게 맞을까요? 나이는 30대중반남자입니다.